정치
'2.13합의' 이행 이번주 초 '분수령'
입력 2007-04-16 07:22  | 수정 2007-04-16 09:25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는 북한 핵폐기와 관련해 '2.13합의' 이행 시한을 며칠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힐 차관보는 또 합의 사항을 이행하고 국제원자력기구 사찰단의 복귀를 허용하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주중 북한 대사관에 전달했습니다.
한편, 우리 정부도 대북 중유 제공을 위해 정유회사와 체결한 계약을 오늘까지 북한의 초기조치 이행 여부를 지켜 본 후 해지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북한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계좌 동결 해제 조치가 내려진 BDA 자금 회수를 위한 북측의 움직임이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주 초가 합의 이행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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