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종부세 부과 기준일 임박 급매물 속출
입력 2007-04-16 06:32  | 수정 2007-04-16 06:32
오는 6월 1일인 종합부동산세 부과 기준일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세금 회피 목적의 급매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강남구 개포동의 경우 올해 공시가격이 6억원을 넘어 종부세 대상에 포함된 주공 1단지 15, 17평형 급매물이 다음달 말까지 등기를 끝내는 조건을 달고 시세보다 3~4천만원 싼 값에 나오고 있습니다.
또,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등도 6월 이전 등기를 전제로 최근 하락한 시세에서 2천만-3천만원 가량 낮춘 급매물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지 중개업소들은 종부세 부담에 따라 가격을 낮춘 급매물이 늘고 있지만, 주택법 통과 이후 매수심리가 위축돼 당분간 가격 약세는 더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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