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국내 4년제 대학생 중 내년 2~4학년으로 진학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생 50명을 선발하는 '2015학년도 국내 학사 장학생 선발사업'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중 10명 안팎은 음악, 미술, 체육, 연극영화 등 예체능 전공 학생들을 뽑을 계획이다. 현재 국내 학술재단 중 예체능 전공 대학생들을 분리해 별도로 선발하는 곳은 태광 일주학술문화재단가 유일하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들은 졸업할 때까지 등록금 전액과 학업보조금을 지원받는다. 물론 장학생들은 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그룹홈)에 거주하는 초.중.고등학생의 멘토로 활동하는 학습 도우미 활동을 주 1회 2시간씩 해야 한다.
장학생 신청은 다음달 15일까지 재단 홈페이지에 진행된다. 지도교수 추천서는 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최종 장학생 선발자는 다음달 서류심사, 11월 면접을 거쳐 12월에 발표된다.
[이호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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