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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난방비 비리 피해자였기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 뿐”
입력 2014-09-18 09:1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인턴 기자]
배우 김부선이 최근 화두가 되었던 아파트 난방비 비리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18일 SBS 생방송 '모닝와이드'에서는 김부선이 VCR로 등장해 난방비 비리 관련 이웃주민 A씨와 폭행 혐의에 연루된 것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이날 김부선은 "우선 내가 피해자였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나섰다"라며 "앞집과 비교했을 때 너무 많이 차이가 나서, 의문스러운 것들이 많았다. 그런데 나는 어쨌든 간에 피해자였기 때문에, 피해자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따지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사실 투사처럼 보여지는게 부담스럽다. 나는 그냥 여자이고 인권이 잘 보장되지 않는 여배우일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스튜디오에 있는 신동욱 아나운서는 "김부선 씨 뿐만아니라 이번 일은 국민들 모두의 문제일 수 있다"며 김부선을 응원했다.
한편 14일 오후 성동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김부선이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 반상회 도중 주민 A씨를 폭행한 혐의로 사건이 접수됐다. 하지만 김부선은 자신의 입장을 SNS에 명확히 전달, 자신도 폭행 피해자이며 난방비 비리 문제를 밝히려했다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이날 김부선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부선, 정의는 살아있다" "김부선, 가만히 있으면 안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 "김부선, 용기있다" "김부선, 응원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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