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삼성물산·현대산업, `싱크홀 9호선` 입찰담합 의혹
입력 2014-09-18 00:00 
공정거래위원회는 서울 잠실 싱크홀이 발생한 지하철 9호선 입찰 과정에서 시공사로 선정된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이 담합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이 지난 2009년 지하철 9호선 919공구에 입찰하면서 담합한 정황을 포착했다. 조사 결과 두 회사는 입찰가격을 짜맞춘 뒤 삼성물산이 낙찰받기 위해 현대산업개발이 들러리를 서는 방식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다음주에 전원회의를 열어 제재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박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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