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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꼴사납게"…김부선 비난한 방미에 '일침'
입력 2014-09-17 22:17 
허지웅 진중권 방미 / 사진=허지웅, 방미 SNS


'허지웅 방미'

가수 방미가 배우 김부선을 비판하자 영화평론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일침을 가했습니다.

16일 방미는 자신의 블로그에 "김부선이 좀 조용히 지냈으면 좋겠다. 내가 LA에 있을 때나 서울에 있을 때나 이 분은 연기자보단 자기 개인적인 일로 더 바쁘고 시끄럽게 산다"며 "억울함, 흥분되는 일, 알리고 싶은 일, 설치면서 드러내고 싶은 일들 할 줄 몰라서 안 하는 게 아니다"고 김부선에 부정적인 견해를 표했습니다.

이어 "우린 최소한 대중들에게는 방송으로나 여러 매체를 통해서 직업인 모습으로 보이는 것이 제일 아름다운 일이라 생각되는데 김부선 이 분은 그게 잘 안 되나 보다"며 "연예인으로 살아간다면 싫어도, 억울해도, 화나도, 좀 더 조용히 일 처리를 하면 안 될까?"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이에 허지웅은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부조리를 바로 잡겠다는 자에게 '정확하게 하라'도 아니고 그냥 '나대지 말라' 훈수를 두는 사람들은 대개 바로 그 드센 사람들이 꼴사납게 자기 면 깎아가며 지켜준 권리를 당연하다는 듯 받아챙기면서, 정작 그들을 꾸짖어 자신의 선비됨을 강조하기 마련이다"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한편 방미는 18살의 나이로 MBC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후 가수로 전업했습니다.

이후 그녀는 미국으로 건너가 쥬얼리숍을 운영하며 200억 원대 자산을 쌓은 뒤 현재 재테크 전도사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한편 신해철은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문득 검색창에 '허지웅 방미'라고 보임. 순간 아 허지웅이 미국을 갔구나라고 생각했다"면서 방미의 의미를 다르게 오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신해철은 "허지웅이 이제 거물이라서 미국을 가도 무슨 장관처럼 '허지웅 방미-교포 사회 술렁' 이러나보다. (그런데) 아니라고 함. 믹싱이나 끝내자"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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