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통합법 제정에 맞춰 증권사들이 몸집 불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해외진출도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천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내 증권사들의 평균 자기자본은 1조 5천억원.
외국계 증권사인 메릴린치의 36조원과 비교하면 아직은 구멍가게 수준입니다.
금융업종간 칸막이를 허무는 자본시장통합법 제정을 앞두고 잇따라 증권사들이 자본확충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 2005년 단 한건에 그쳤던 증권사 유상증자는 올들어 벌써 7건,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국내 증권사들의 자기 자본은 최근 2년새 5조원 가까이 불어났습니다.
해외시장 진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아직은 중국이나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에 머무르고 있지만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위탁 매매 수수료에 매달리는 후진적인 수익구조도 여전히 개선해야 할 점입니다.
국내 증권사는 수익의 대부분을 위탁 거래수수료에서 얻는 반면, 미국 증권사는 수익의 절반 이상을 M&A 중개수수료에서 얻고 있습니다.
증권사에 지급결제 업무까지 허용하자는 자본시장통합법이 국회에 올라가 있는 가운데, 증권사들은 이제 은행은 물론, 해외 유명 IB들과 무한경쟁을 벌이게 됐습니다.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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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진출도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천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내 증권사들의 평균 자기자본은 1조 5천억원.
외국계 증권사인 메릴린치의 36조원과 비교하면 아직은 구멍가게 수준입니다.
금융업종간 칸막이를 허무는 자본시장통합법 제정을 앞두고 잇따라 증권사들이 자본확충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 2005년 단 한건에 그쳤던 증권사 유상증자는 올들어 벌써 7건,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국내 증권사들의 자기 자본은 최근 2년새 5조원 가까이 불어났습니다.
해외시장 진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아직은 중국이나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에 머무르고 있지만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위탁 매매 수수료에 매달리는 후진적인 수익구조도 여전히 개선해야 할 점입니다.
국내 증권사는 수익의 대부분을 위탁 거래수수료에서 얻는 반면, 미국 증권사는 수익의 절반 이상을 M&A 중개수수료에서 얻고 있습니다.
증권사에 지급결제 업무까지 허용하자는 자본시장통합법이 국회에 올라가 있는 가운데, 증권사들은 이제 은행은 물론, 해외 유명 IB들과 무한경쟁을 벌이게 됐습니다.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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