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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배설 후손 “여전히 사과만 바랄 뿐…입장 따라 대응법 찾을 계획”
입력 2014-09-17 18:29 
사진=포스터
[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 ‘명량 제작사가 이번 주 내에 공식입장을 발표하기로 한 가운데 배설 후손들이 다시금 입장을 전했다.

17일 오후 제작사 ㈜빅스톤픽쳐스 측은 MBN스타와의 통화에서 빠르면 금요일(19일) 또는 이번 주 내로 공식입장을 밝힐 것이다. 현재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에 배설 후손이자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대변인) 배윤호 씨는 오후 MBN스타와의 통화에서 기사가 나고 제작사 측에서 사과의 말이 나올 줄 알았는데 우린 제작사 연락처도 모른다. 문화관광부에서 배급사와 제작사의 입장을 받았는데 배급사는 ‘자기들이 관여할 사항이 아니라고 했고, 제작사는 ‘일주일의 시간을 달라. 공식입장을 밝히겠다는 의견”이라며 우린 십 원의 금전적인 보상도 받지 않을 것이다. 진정성이 담긴 사과를 바랄 뿐이다. 지금도 사과를 받은 후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하면 된다. 또한 배설 장군에 대해 훼손된 명예는 회복해줄 방법을 그쪽에서 찾아주면 된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사의 공식입장이 발표되면 이에 따라 우리 측도 역시 대응 방법을 찾을 계획이다. 다소 늦게 이 같은 입장을 드러낸 건 금전적 보상을 바란 게 아닌 이에 어떻게 대응할지 방법을 몰라서였다”고 덧붙였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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