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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소득 200만원 이하 전문직, 1만명도 넘은 것으로 집계돼…
입력 2014-09-17 14:11 
월소득 200만원 이하 전문직, 1만명 이상 신고

지난해 월평균 소득이 200만원 이하라고 신고한 전문직 종사자가 1만명도 넘은 것으로 집계돼 화제다.

국세청에 의하면 지난해 9개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업자 10만1천50명 중 한달 평균 200만원도 못 번다고 신고한 전문직 종사자가 1만337명에 달했다.

조사 대상은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관세사, 건축사, 변리사, 법무사, 감정평가사, 의료업 등 이른바 '고소득 자영업자'로 분류되는 전문직 종사자들로, 이들의 연평균 매출은 2억6천700만원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들 중 10.2%는 연소득이 2천400만원 이하라고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종별로 보면 건축사는 전체 9천557명 중 연소득 2천400만원 이하 신고자가 2천365명으로 24.8%에 달했다.

연소득 2천400만원이하 신고자의 비율은 건축사에 이어 감정평가사(17.6%), 변호사(17.0%), 법무사(12.6%), 회계사(9.2%), 변리사(8.7%), 의사(7.9%), 관세사(7.6%), 세무사(7.5%) 등 순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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