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오후 2시반 기자회견…'탈당 공식철회할 듯'

박영선, 오후 2시반 기자회견…'탈당 공식철회할 듯'

'박영선' '박영선 탈당' '박영선 탈당 철회'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위원장이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가지고 탈당 의사를 공식 철회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7일 오후 2시30분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탈당 의사를 공식 철회하고 당무 복귀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핵심 당직자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박 위원장이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거취 논란에 관해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며 "탈당하지 않고 당무에 복귀하겠다는 뜻을 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당내에서는 박 위원장이 새 비대위원장을 추인하고 세월호특별법 협상 타결을 위해 노력한 뒤 모든 당직에서 사퇴하는 것으로 정리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지난 11일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를 비대위원장으로 영입하겠다는 박 위원장의의사 표시로 촉발된 당의 내홍은 이로써 엿새 만에 당직 사퇴를 전제로 한 박 위원장의 당무 복귀로 수습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새월호특별법 협상 타결과 비대위 인선에 매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새 비대위원장으로는 계파별 이해관계에 따라 문희상, 유인태, 박병석, 이석현의원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박영선' '박영선 탈당' '박영선 탈당 철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