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매직아이’ 김태우 “방송 대기실서 후배 수십 명 집합 시켜”
입력 2014-09-16 23:51 
사진=매직아이 방송 캡처
[MBN스타 유지혜 기자] ‘매직아이에서 김태우가 후배들을 집합 시킨 일화를 털어놨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에서는 지오디(god)김태우, 조권, 조쉬 등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태우는 오지랖에 관련한 뉴스에 대해 내가 오지랖을 떤 경험은 소위 말해서 지적질 하는 것이다”라고 자신의 경험을 밝혔다.

그는 전에는 워낙 유대관계가 깊었다. ‘드림콘서트 같은 것이 끝나면 가수들이 전부 다 같이 회식을 하고 그랬다. 그렇지만, 요즘은 대선배님들이 안 계시고 나이대가 비슷한 친구들끼리 모여있다보니 위계질서의 개념이 사라졌다. 다들 바쁜 스케쥴 등으로 기계적인 인사를 하고 만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김태우는 오랜 만에 컴백한 김종서 형께 인사를 하러 왔는데, 제일 구석 방에서 계시고 있었다. 그리고 인사를 하러 온 내게 ‘오늘 처음으로 인사하러 온 후배다라고 말해 그 때 뻥 터졌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결국 김종서 형 방에서 나와 ‘오늘 출연자 다 밖으로 나와라고 소리 쳤다. 수십 명의 후배들을 다 불렀다. 그리고는 모인 후배들에 ‘들어가서 한 명씩 인사해라고 말했다”고 정의감에 넘쳐 했던 행동을 전했다.

그러자 문소리는 강제적으로 하기보다는 ‘오늘 선배가 오셨는데 가서 인사를 드려라고 부드럽게 말해볼 생각은 하지 않았냐”고 묻자 김태우는 나도 나중에서야 생각이 짧았다는 생각을 했다. 표현 방법이 조금 잘못 됐다고 생각했다”고 후회를 했다.

한편, ‘매직아이는 세상의 숨겨진 1mm가 보인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신개념 토크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15분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