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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 아내도, 엄마도, 아이들도 결국 이정진 곁 떠나
입력 2014-09-16 22:43 
사진=유혹 방송 캡처
[MBN스타 유지혜 기자] ‘유혹에서 이정진의 곁에 있던 사람들이 결국 다 떠나고 말았다.

1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 20회에서는 아진그룹과 동성그룹 채권단 사이의 뇌물 사건이 알려져 사면초가의 위기에 몰린 강민우(이정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차석훈(권상우 분)의 계략으로 결국 뇌물 사건이 언론에 알려지자 강민우는 차가운 표정을 지었다. 소집된 이사진도 강 사장의 도덕적 이미지가 흐려졌다”고 말하며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했다. 이에 강민우는 내가 보너스줄 땐 만세를 외치더니 이런 상황에서는 그런 말이나 지껄였냐”고 말하며 화를 냈다.

강민우는 집에 돌아와서도 엄마 임정순(정혜선 분)이 미국 보스턴으로 가서 잠잠해질 때까지 있다 오자”는 제안을 받아 언짢아했다. 그는 깨져도 내가 깨지겠다”라며 엄마의 제안을 거절했다.

결국 엄마는 아이들을 데리고 먼저 미국으로 떠났고, 한지선마저도 아이들과 함께 친정으로 떠나기 위해 준비를 했다. 그는 아이들에 아빠한테 인사해라”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강민우는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아이들을 안았다.

떠나기 전 한지선은 폐인이 된 강민우에 아진그룹의 주인은 당신이다. 어서 새로운 비전과 대책을 찾아라”라고 다그쳤지만 강민우는 지겹다는 표정을 지으며 빨리 가라”라고 말하며 텅 빈 집에서 혼자 남게 됐다.

한편, ‘유혹은 인생의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이어지는 관계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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