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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 임순례 감독 "줄기세포 진짜냐 가짜냐…안했을 것"
입력 2014-09-16 22:42 
제보자 임순례 감독/사진=스타투데이
제보자 임순례 감독 "줄기세포 진짜냐 가짜냐…안했을 것"

'제보자 임순례 감독'

제보자 임순례 감독이 연출을 맡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지난 15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제보자'(감독 임순례)의 언론시사회에는 임순례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이날 임순례 감독은 2005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황우석 사건을 영화화한 제보자에 대해 "소재가 민감하다보니 처음 연출 제의를 받았을 때 조금 망설였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줄기세포가 진짜냐 가짜냐가 중점이었다면 하지 않았을 것이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 애쓰는 참언론인에 대한 이야기여서 기존에 내가 영화를 해왔던 것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 연출 제의를 수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그는 "실화를 영화화 할 때는 픽션과 논픽션의 수위를 맞추는게 가장 중요했다. 또한 줄기세표나 생명과학이 전문적인 분야다보니 어떻게 하면 대중에게 쉽게 다가갈까 신경을 썼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편 영화 '제보자'는 시사프로그램 PD 윤민철이 전 세계적인 이목을 끈 줄기세포 복제 논문이 조작되었다는 충격적 제보를 받고, 그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박해일, 유연석, 이경영, 류현경 등이 출연하고 오는 10월 2일 개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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