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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 박하선, 권상우 계략 알고도 모른 척…이정진 외면해
입력 2014-09-16 22:32 
사진=유혹 방송 캡처
[MBN스타 유지혜 기자] ‘유혹에서 박하선이 이정진의 뇌물 사건이 터질 것이라는 것을 알고도 이를 전하지 않았다.

1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 20회에서는 차석훈(권상우 분)의 계략으로 위기에 몰린 강민우(이정진 분)의 사정을 알게 된 나홍주(박하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자신의 간병을 부탁한 유세영(최지우 분)으로 인해 그의 집에서 나홍주와 유세영, 차석훈은 마주하게 됐다. 유세영은 차석훈에 홍주 씨 좀 큰길까지 데려다줘라”고 안내를 부탁했다.

이에 단 둘이 차를 타고 가던 중 차석훈은 나홍주에 잘 지내냐. 아직 강 사장은 너에게 미련이 남은 눈치더라”고 말하면서 이번에 강 사장 뇌물 사건이 터질 것이다. 비리 사건은 어떻게든 넘겼지만 이번엔 힘들 것이다”라고 미리 예고했다.

이를 들은 나홍주는 왜 그걸 나에게 말하는 거냐”고 묻자 차석훈은 그냥 알고 있으라고 한 말이다. 너는 알고 있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차석훈의 계략을 알게된 나홍주는 갈등을 했고, 결국 강민우를 찾아갔다. 강민우는 오랜 만에 본 나홍주에 홍주 씨는 나를 깜작 놀라게 하는 재주가 있다”고 말하며 나는 홍주 씨가 무슨 얘기하려고 하는지 다 안다. ‘그 때 화를 내서 미안하다. 생각해보니 그렇게 우리 끝낼 수는 없다고 얘기하려고 하지 않았냐”라며 여전히 장난스럽기 만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나홍주는 이에 여전히 진지함과 반성의 기미가 없는 강민우에 실망하며 내가 하고 싶은 얘기, 곧 알게될 것이다”고 말하며 뒤를 돌았다.


다음 날, 차석훈의 계획대로 아진그룹과 동성그룹 채권단의 뇌물 사건이 언론에 터졌고, 강민우는 사면초가의 위기를 맞게 됐다.

한편, ‘유혹은 인생의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이어지는 관계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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