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상수도관 파열…태백·정선·삼척 3만2천가구 단수 불편

강원도 태백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돼 태백시 전역과 정선군, 삼척시 일부 지역 3만 2000여 가구에 대한 식구 공급이 중단됐다.
한국수자원공사 태백권관리단은 16일 오후 3시께 태백시 화전동 화전사거리 인근에 매설된 500mm 상수도관이 파열됐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태백시와 정선군 고한.사북읍, 남면, 삼척시 도계읍 등 3개 시군 3만2000여 가구에 대한 식수 공급이 중단됐다.
수공 등은 중장비 등을 투입해 부품을 교체하는 등 응급복구 작업을 벌였으나 오후 9시부터 17일 오전 9시까지 12시간 동안 단수를 예고해 많은 시민이 불편을 겪었다.
[지홍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