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나라 최초로 어린이가 주인공인 영화가 발굴돼 생생하게 복원됐습니다.
해방 전에 만들어진 이 영화에는 당시의 소학교 모습과 생활상이 담겨있습니다.
이해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한 소년이 학비를 구하려고 큰 어머니를 찾아가는 내용을 담은 영화 '수업료'입니다.
1940년에 제작된 이 영화는 일본어로 공부하는 아이들의 모습과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로 어린이가 주인공인 영화라는 점에서 사료적 가치가 높다는 평갑니다.
▶ 인터뷰 : 정종화 / 한국영상자료원 수집부장
- "(어린이 주인공이) 당시 첫 출연작임에도 뛰어난 연기를 보여준 것으로 당시 문언에도 기록돼 있습니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지난 6월 중국에서 이 영화를 입수해 두 달간 복원했습니다.
주로 경성을 무대로 했던 당시 영화들과는 달리 이례적으로 수원 화성을 배경으로 담고 있어 기록적으로도 큰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번에 발굴된 '수업료'는 '청춘의 십자로', '미몽', '심청' 등에 이어 국내에서 여섯 번째로 오래된 영화입니다.
해방 이전에 제작된 우리나라 영화는 총 157편인데, 그 중 현존하는 영화는 '수업료'를 포함해 모두 15편뿐입니다.
한국영상자료원은 다음 달 25일과 30일 영화를 일반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
영상취재: 변성중 기자
우리나라 최초로 어린이가 주인공인 영화가 발굴돼 생생하게 복원됐습니다.
해방 전에 만들어진 이 영화에는 당시의 소학교 모습과 생활상이 담겨있습니다.
이해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한 소년이 학비를 구하려고 큰 어머니를 찾아가는 내용을 담은 영화 '수업료'입니다.
1940년에 제작된 이 영화는 일본어로 공부하는 아이들의 모습과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로 어린이가 주인공인 영화라는 점에서 사료적 가치가 높다는 평갑니다.
▶ 인터뷰 : 정종화 / 한국영상자료원 수집부장
- "(어린이 주인공이) 당시 첫 출연작임에도 뛰어난 연기를 보여준 것으로 당시 문언에도 기록돼 있습니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지난 6월 중국에서 이 영화를 입수해 두 달간 복원했습니다.
주로 경성을 무대로 했던 당시 영화들과는 달리 이례적으로 수원 화성을 배경으로 담고 있어 기록적으로도 큰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번에 발굴된 '수업료'는 '청춘의 십자로', '미몽', '심청' 등에 이어 국내에서 여섯 번째로 오래된 영화입니다.
해방 이전에 제작된 우리나라 영화는 총 157편인데, 그 중 현존하는 영화는 '수업료'를 포함해 모두 15편뿐입니다.
한국영상자료원은 다음 달 25일과 30일 영화를 일반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
영상취재: 변성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