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울 강남의 금싸라기 땅인 한국전력 부지 입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삼성과 현대차, 우리나라 재계 1, 2위 업체가 맞붙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코엑스 전시장과 백화점, 특급호텔이 몰려 있는 서울 강남 한복판의 한국전력 부지.
개발사업 규모만 총 1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땅의 매각 입찰을 놓고 삼성과 현대차의 격돌이 예상됩니다.
감정가는 3조 3천억 원이지만, 최고 입찰가로 결정되는 만큼 땅값만 4조 원이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입찰 참가 여부조차도 철통보안에 부친 삼성은 지난 2011년부터 치밀한 준비를 해왔습니다.
이미 한전 인근의 한국감정원 부지를 사놨고, 전담팀에서는 인근 주민의 민원 해결 방안까지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에 현대차의 전략은 바람몰이.
현대 기아차 통합사옥은 물론 자동차를 소재로 한 테마파크를 건설해 서울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밝힙니다.
특유의 치밀함으로 첫 사업 결단에 나서는 이재용 삼성 부회장과 총력전을 예고한 정몽구 현대차 회장.
서로 다른 스타일의 뚝심 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
서울 강남의 금싸라기 땅인 한국전력 부지 입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삼성과 현대차, 우리나라 재계 1, 2위 업체가 맞붙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코엑스 전시장과 백화점, 특급호텔이 몰려 있는 서울 강남 한복판의 한국전력 부지.
개발사업 규모만 총 1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땅의 매각 입찰을 놓고 삼성과 현대차의 격돌이 예상됩니다.
감정가는 3조 3천억 원이지만, 최고 입찰가로 결정되는 만큼 땅값만 4조 원이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입찰 참가 여부조차도 철통보안에 부친 삼성은 지난 2011년부터 치밀한 준비를 해왔습니다.
이미 한전 인근의 한국감정원 부지를 사놨고, 전담팀에서는 인근 주민의 민원 해결 방안까지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에 현대차의 전략은 바람몰이.
현대 기아차 통합사옥은 물론 자동차를 소재로 한 테마파크를 건설해 서울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밝힙니다.
특유의 치밀함으로 첫 사업 결단에 나서는 이재용 삼성 부회장과 총력전을 예고한 정몽구 현대차 회장.
서로 다른 스타일의 뚝심 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