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 시상식
입력 2014-09-16 18:15  | 수정 2014-09-17 18:38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은 15~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16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 시상식을 개최하고 올해의 최우수 청소년 자원봉사상인 장관상 및 금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는 1999년부터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모범 중고생들을 발굴해 격려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자원봉사 시상 프로그램이다.
올해 대회에서는 지난 6월 9일까지 총 1062건(3933명)의 응모신청서가 접수됐으며 1, 2차 서류심사와 3차 면접을 통해 선발된 40명의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이 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공식 시상식에서는 전국 은상 수상자 40명 중 교육부 장관상 2명, 여성가족부 장관상 2명, 금상 6명의 수상자 발표가 있었으며 장관상 및 금상 수상자에게는 은상 장학금 100만원, 상장, 은메달 외에 금상 장학금 100만원, 상장과 금메달이 추가 수여됐다.

이들 가운데 진은서 양(대원외고·17)과 ConGo팀 대표 이서호 군(북일고·17)은 2015년 5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푸르덴셜 미국 중고생자원봉사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는 친선대사로 선정됐다.
교육부 장관상 수상 및 친선대사로 선정된 대원외고 진은서 양은 장애인 수영선수를 돕는 봉사활동을 통해 해당 선수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자원봉사자로서 조력해왔다. 해당 선수가 장애인 올림픽을 비롯한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서류 작업을 돕고 국제대회 통역을 맡았을 뿐만 아니라 책을 영어로 번역해 해당 선수가 더 크고 멋진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끊임없이 응원해 왔다.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한 북일고 이서호 군 외 17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ConGo'팀은 그룹홈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봉사동아리다. 스페인어 Con과 영어 Go를 결합된 단어로 '함께 가자'는 의미를 갖고 있는'ConGo'팀은 아동폭력과 방임, 학대 등으로 상처받은 아이들은 위한 위탁시설인 그룹홈을 1:1 시스템을 도입해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손병옥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는 1999년부터 열린 국내 최대 청소년 자원봉사자 시상 프로그램으로,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성실한 청소년들을 발굴하고 격려해왔다"며 "대회를 통해 청소년 자원봉사가 더욱 활성화되고 청소년들이 봉사의 중요성과 나눔의 기쁨을 느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로 16주년을 맞이하는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는 1999년 개최 이후 현재까지 총 12만 2411명이 참여해 1만9127건의 다양한 자원봉사활동 사례가 응모됐으며 이중 총 4429건의 수상사례가 발굴됐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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