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송해, 세상 떠난 아들 언급하며 눈물…“아버지 제발 살려달라” 안타까운 사연
입력 2014-09-16 17:55 
방송인 송해가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을 언급하며 눈물을 훔쳤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방송인 송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해는 반세기에 걸친 연예계 생활과 자신의 인생에 대해 털어놓으며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그러나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 세상을 떠난 아들을 언급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전파를 타 보는 이를 안타깝게 했다. 송해 아들은 지난 1974년 오토바이를 몰고 한남대교를 지나다 사고를 당해 23살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예고편 속 송해는 살려달라고. 아버지 제발 좀 살려달라고”라며 과거 교통사고로 숨진 아들 이야기를 하며 눈물을 흘렸다.
송해는 과거 방송에 출연해서도 라디오 DJ를 하차한 이유가 아들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 1974년부터 KBS 라디오 ‘가로수를 누비며라는 교통 프로그램을 17년간 진행해왔으나 아들이 교통사고로 숨진 후 라디오 진행을 그만뒀다고 털어놨다.
또 송해는 2010년 한 방송에 출연해 아들이 서울예전 2학년 다닐 때 오토바이 교통사고가 났다. 혼수상태로 있던 사흘간 할 수 있는 것은 다했지만 결국 깨어나지 못했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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