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세환 BS금융지주 회장이 "글로벌 의미를 담아 지주회사 이름을 바꾸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성 회장은 최근 기자와 만나 "부산ㆍ경남은행 명칭은 그대로 가져가더라도 지주회사만큼은 지역색보다는 제2 창업에 걸맞게 국내를 넘어 해외로 나아가는 이미지로 사명을 변경하려고 10월부터 일반공모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모를 거쳐 부산ㆍ경남 시ㆍ도민들이 골라준 사명을 채택해 정관변경한다는 뜻이다.
그는 경남은행을 다음달 10일께 편입하더라도 부산은행과 투 뱅크 체제로 운영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성 회장은 "두 은행은 영업지역이 확연히 다르다"며 "경남은행 직원의 고용 승계는 필요한 인력이기에 같이 손잡고 나아가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내년부터 인력 채용은 그룹 차원에서 통합해 진행한다. 모집 분야만 부산은행, 경남은행 등으로 구분하는 형태다. 성 회장은 "부산ㆍ경남 지역 우수 인재를 적극 채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업무 효율성을 위해서 중장기적으로 BS그룹 통합전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경남은행 편입과 더불어 보험ㆍ카드ㆍ자산운용사 인수ㆍ합병(M&A)을 통해 그룹 덩치가 커지는 만큼 전산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새로운 전산센터 건립에 나서는 것이다. 성 회장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미음지구에 통합전산센터를 짓기로 했다"며 "부산은행 신축 본점과 경남은행 본점의 중간 지점이라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부산은행은 부서별로 9월 초부터 문현금융단지 새 건물로 이삿짐을 나르고 있다. 다음달 준공식을 거치고 나면 부산은행 23층 신축 본점은 63층인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와 더불어 국제금융도시 부산을 대표하는 건물로 자리매김한다. 성 회장은 "문현동에 용지를 매입한 이후 우여곡절 끝에 20년 만에 본점을 준공한다"며 "이를 기념해 역대 은행장님들을 모시고 건물 투어를 하고 창립기념일(10월 25일)에는 그룹 차원에서 체육대회도 연다"고 설명했다.
성 회장은 9월 말 미얀마와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출장길에 오른다. 그는 "BS캐피탈 미얀마 법인 개소식을 현지에서 개최한다"며 "마이크로파이낸싱에서 출발하지만 장기적으로 은행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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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경남은행을 다음달 10일께 편입하더라도 부산은행과 투 뱅크 체제로 운영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성 회장은 "두 은행은 영업지역이 확연히 다르다"며 "경남은행 직원의 고용 승계는 필요한 인력이기에 같이 손잡고 나아가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내년부터 인력 채용은 그룹 차원에서 통합해 진행한다. 모집 분야만 부산은행, 경남은행 등으로 구분하는 형태다. 성 회장은 "부산ㆍ경남 지역 우수 인재를 적극 채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업무 효율성을 위해서 중장기적으로 BS그룹 통합전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경남은행 편입과 더불어 보험ㆍ카드ㆍ자산운용사 인수ㆍ합병(M&A)을 통해 그룹 덩치가 커지는 만큼 전산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새로운 전산센터 건립에 나서는 것이다. 성 회장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미음지구에 통합전산센터를 짓기로 했다"며 "부산은행 신축 본점과 경남은행 본점의 중간 지점이라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부산은행은 부서별로 9월 초부터 문현금융단지 새 건물로 이삿짐을 나르고 있다. 다음달 준공식을 거치고 나면 부산은행 23층 신축 본점은 63층인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와 더불어 국제금융도시 부산을 대표하는 건물로 자리매김한다. 성 회장은 "문현동에 용지를 매입한 이후 우여곡절 끝에 20년 만에 본점을 준공한다"며 "이를 기념해 역대 은행장님들을 모시고 건물 투어를 하고 창립기념일(10월 25일)에는 그룹 차원에서 체육대회도 연다"고 설명했다.
성 회장은 9월 말 미얀마와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출장길에 오른다. 그는 "BS캐피탈 미얀마 법인 개소식을 현지에서 개최한다"며 "마이크로파이낸싱에서 출발하지만 장기적으로 은행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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