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도비만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건강보험 공단이 지난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건강검진자료 1억 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체질량지수가 35 이상인 초고도비만 인구는 2002년 0.2%에서 2013년 0.5%로 증가했고, 30 이상인 고도비만 역시 2.5%에서 4.2%로 급증했다.
특히 초고도 비만율은 30대 여성이 무려 6.3배, 30대 남성도 4.9배 늘었으며 30대 남성 중 7%와 20대 남성 6.2%가 고도비만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패스트푸드가 유행하고 승용차가 많이 보급됐던 시기와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건강보험 공단은 "비만은 국민건강의 심각한 위협요소"라며 "비만관리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초고도비만 증가, 살 빼야 되는데" "초고도비만 증가, 패스트푸드 끊어야겠다" "초고도비만 증가, 30대 여성 비만 환자가 급증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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