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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이광종호, ‘닥공’으로 조기 16강 노린다
입력 2014-09-16 17:09 
이광종 감독은 17일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와 2014 인천아시안게임 조별리그 2차전에 공격축구로 조기 16강행을 결정짓겠다고 했다. 사진(인천)=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이상철 기자] 목표는 조기 16강 진출이다. 이광종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일찌감치 조별리그를 통과해 힘을 아끼겠다는 복안이다.
지난 14일 말레이시아를 3-0으로 이긴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A조 공동 1위에 올라있다. 사우디아라비아도 라오스를 3-0으로 꺾으면서 승점은 물론 골 득실차, 다득점도 같다.
한국은 오는 17일 오후 8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2014 인천아시안게임 사우디아라비아와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 A조 1위를 놓고 다투는 한판이다.
한국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이길 경우, 사실상 16강 진출을 확정 짓는다. 앞서 열리는 경기에서 1패씩을 한 말레이시아와 라오스가 비길 경우, 일찌감치 확정이다.
이에 이광종 감독도 필승을 다짐했다. 이광종 감독은 16일 오후 파주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이겨서 8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짓고 싶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장점이 많은 팀이나 우리가 한 수 위다. 내일 반드시 이긴다”라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는 보다 공격적인 전술을 가동한다. 이광종 감독은 말레이시아전에서 수비 안정을 위해 수비수와 미드필더를 뒤로 물러서게 했다. 사우디아라비아전에는 미드필더 한 명을 앞으로 내세우려 한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말레이시아전에서 4-2-3-1 포메이션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했지만 사우디아라비아전에는 보다 적극적인 공격을 펼친다. 이에 미드필더 1명을 전진 배치해 4-1-4-1 포메이션으로 임한다. 공격 성향의 이재성(전북)이 위로 올라가면서 박주호(마인츠)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공수 연결 고리를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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