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힐링캠프` 송해 "6.25 휴전 전보, 뭔지도 모르고 내가 쳤다"
입력 2014-09-16 17:02  | 수정 2014-09-17 17:08

방송인 송해가 6.25 휴전 전보를 직접 친 사연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는 방송인 송해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해는 한국전쟁 시절 군에 복무했다고 밝히며 "6.25 휴전 전보를 직접 쳤다"고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송해는 "위에서 전보가 내려왔는데 군사기밀이라고 했다"면서 "처음 접한 군사기밀에 무슨 내용인지도 모른 채 덜덜 떨면서 전보를 쳤다"고 말했다.

이어 "내용은 '53년 7월 27일 22시를 기하여 모든 전선에 전투를 중단한다'는 것이었다"며 "내가 국가를 위해 무언가를 했구나라는 생각에 뿌듯했다"고 전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6.25 휴전 전보, 대단하다" "6.25 휴전 전보, 방송 보면서 깜짝 놀랐다" "6.25 휴전 전보, 송해 선생님 건강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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