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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류중일 감독 “황재균, 1번 칠 때 괜찮더라”
입력 2014-09-16 16:57  | 수정 2014-09-16 17:02
류중일 감독이 16일 잠실구장에서 선수단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류중일 야구국가대표팀 감독이 생각하고 있는 타선의 밑그림을 공개했다.
2014 아시안게임을 앞둔 야구대표팀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첫 번째 훈련을 가졌다. 훈련을 마친 후 류중일 감독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으면 선수들이 달라진다. 역시 국가대표라는 생각이 들었다. 선수들의 자신감이 대단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류중일 감독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대표팀의 타선에 대한 구상을 드러냈다. 테이블세터진은 대표팀 타선의 관심거리다. 류 감독은 4번 타자로는 박병호가 나설 것이다. 황재균은 1번을 칠 때가 괜찮더라. 1번을 치른데 불편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타선은 오른쪽 팔목에 통증을 느끼고 있는 강정호의 몸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류중일 감독은 강정호는 김현수와 함께 5번 혹은 6번 타자를 생각하고 있었다. 3번 타자로는 나성범 혹은 김현수를 기용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중요한 것은 강정호의 몸 상태다. 류중일 감독은 강정호의 몸 상태는 점점 좋아지고 있는 상태다. 정확한 몸상태는 18일 LG전이 되어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류중일 감독은 LG전 연습 경기 선발로 유일한 아마추어 선수 홍성무(동의대)를 예고했다.
류중일 감독은 홍성무가 던지는 것을 직접 보고 싶다. 과거에 선발로 뛰었고 대학에서는 경기 뒤에 나와 2~3이닝을 책임졌다고 한다. 구위가 좋다면 필승조로 활용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공인구 미즈노 200에 대해서 류중일 감독은 공의 크기가 크고. 실밥이 다르다. 반발력이 있는 것 같다”며 설명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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