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34년간 '전국노래자랑' 진행해온 송해 "6.25 휴전 전보 덜덜 떨며 쳤다"
입력 2014-09-16 15:49 
'6.25 휴전 전보' / 사진=SBS


'6.25 휴전 전보'

방송인 송해가 군생활 시절 6.25 휴전 전보를 자신이 직접 쳤다고 주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1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방송인 송해가 출연해 자신의 인생 스토리를 공개했습니다.

이날 송해는 한국전쟁 시절 군에 복무했던 때를 회상하며 "6.25 휴전 전보를 직접 쳤다"며 "위에서 전보가 내려왔는데 군사기밀이라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처음 접한 군사기밀에 무슨 내용인지도 모른 채 덜덜 떨면서 전보를 쳤다. 그 내용은 '53년 7월 27일 22시를 기하여 모든 전선에 전투를 중단한다'는 것이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그는 1927년생으로, 1980년 11월 부터 34년째 KBS1 '전국 노래자랑' MC를 맡아 진행해왔습니다.

'6.25 휴전 전보''6.25 휴전 전보''6.25 휴전 전보''6.25 휴전 전보'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