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금융노조, 30일 2차 총파업…"시중은행 빠져"
입력 2014-09-16 15:26 

오는 30일 IBK기업은행과 KDB산업은행 등 금융 공기업들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한부 파업을 벌인다.
금융노조는 16일 서울 중구 다동 금융노조 투쟁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달 30일 하루 2차 총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파업에 참가하는 지부는 기업은행, 산업은행, 신용부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자산관리공사, 주택금융공사 등 금융권 공기업 6곳으로 이번에는 시중은행들이 빠졌다.
금융노조는 회견문에서 "노조도 공공기관 방만경영 해소 취지에 공감하며 복지 축소에도 협조할 뜻을 밝혔다"며 "육아·불임휴직, 단체보험 등 정부 정책방향에 부합하는 복지혜택의 축소를 제외한다면 노정 및 노사 대화를 통해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협상에 진전이 없을 시 3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수도권 조합원을 중심으로 시한부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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