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비만율 증가에 비만도 계산기 화제, 신장·체중만으로 측정 가능해
입력 2014-09-16 14:32  | 수정 2014-09-17 14:38

간단하게 비만도를 측정할 수 있는 비만도 계산기가 16일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됐다.
건강보험공단은 "2002~2013 일반건강검진 자료 1억여건을 분석한 결과 이 기간 초고도비만율은 0.2%에서 0.5%로, 고도비만율은 2.5%에서 4.2%로 상승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연령별로는 20대 남성 초고도비만율이 0.9%로 가장 높았으며 여성은 30대가 0.7%로 높았다. 초고도비만 증가율은 여성과 남성 모두 20~30대에서 가장 높았다. 증가율은 남성 4.8배, 여성 6.3배로 나타났다.
초고도비만율 증가 소식에 화제를 모으고 있는 비만도 계산기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자신의 성별·신장·체중·나이만 입력하면 간편하게 비만 정도를 가늠할 수 있다.

비만도 계산기는 기본적으로 체질량지수인 BMI 계산법을 따른다. BMI 계산법은 BMI 지수 = 몸무게(kg)÷(신장(m)×신장(m))의 공식으로 계산되며 간단한 수식에도 신뢰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계산으로 나온 BMI 지수가 18.5 이하면 저체중, 18.5~23은 정상, 23~25는 과체중, 25~30은 비만, 30~35는 고도비만, 35 이상은 초고도비만으로 나뉜다.
비만도 계산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비만도 계산기, 한번 해 봐야지" "비만도 계산기, 비만이네" "비만도 계산기, 무서워서 못 계산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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