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송해, "6.25 휴전 전보 직접 쳤다…군사기밀에 덜덜 떨어"
입력 2014-09-16 14:31  | 수정 2014-09-17 14:38

'6.25 휴전 전보'
방송인 송해가 6.25 휴전 전보를 직접 쳤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방송인 송해가 출연해 한국전쟁 시절 군에 복무한 사실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송해는 "위에서 전보가 내려왔는데 군사기밀이라고 했다"며 "처음 접한 군사기밀에 무슨 내용인지도 모른 채 덜덜 떨면서 전보를 쳤다"고 말했다.
그는 "내용은 '53년 7월 27일 22시를 기하여 모든 전선에 전투를 중단한다'는 것이었다"라며 "내가 국가를 위해 무언가를 했구나라는 생각에 뿌듯했다"고 밝혔다.
6.25 휴전 전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6.25 휴전 전보, 역사의 산 증인이시네" "6.25 휴전 전보, 정말 떨렸을 듯" "6.25 휴전 전보,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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