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난방비 비리 폭로했을 뿐"…김부선, 아파트 주민 폭행 시비
입력 2014-09-16 14:00  | 수정 2014-09-16 15:06
【 앵커멘트 】
영화배우 김부선 씨가 아파트 주민 폭행 사건에 휘말렸습니다.
아파트 난방비 문제가 원인이었는데, 양측의 진실 공방이 치열합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12일 서울 옥수동의 한 아파트에서 열린 반상회입니다.

영화배우 김부선 씨가 한 남성에게 다가가며 무언가를 강하게 항의합니다.

다른 주민과 말다툼을 벌이며 밀치는 등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한 여성과는 급기야 주먹을 휘두르며 몸싸움까지 벌입니다.


아파트 난방비 문제를 두고 주민들과 대립하다 끝내 싸움이 일어난 겁니다.

폭행을 당한 주민은 김 씨가 안건에 없던 아파트 증축을 주장했고,

이를 중단하라고 하자 욕을 하며 자신을 때렸다고 경찰에 김 씨를 고소했습니다.

하지만, 김 씨는 아파트 전, 현직 주민 대표의 난방비 비리를 밝혀낸 뒤

이를 주민들에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먼저 맞았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경찰은 이번 주 김 씨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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