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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이그, `너무 쉽게 이겼어` [MK포토]
입력 2014-09-16 13:48 
샌프란시스코에서 달아 오른 LA다저스의 방망이가 로키산에서도 불타올랐다. 다저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3으로 크게 이겼다. 다저스는 3-3으로 맞선 6회 12명의 타자가 7안타 1볼넷 1사구를 기록하며 8득점,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칼 크로포드의 몸에 맞는 공을 시작으로 7명의 타자가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콜로라도 마운드를 두들겼다. 이번 시즌 다저스 한 이닝 최다 득점. 지난 8월 27일 애리조나 원정 4회에 기록한 6득점을 뛰어넘었다.

승리를 거둔 다저스 선수들이 승리의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한편 지난 13일 어깨 이상으로 조기 강판된 류현진이 LA로 복귀해 구단 주치의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나 정밀 검진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다저스 매팅리 감독은 현재 류현진은 코티손 주사 치료를 받았고, 시카고 컵스 3연전에 합류해 캐치볼 등 재활 훈련을 통해 차후 등판 일정을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덴버)=조미예 특파원/myj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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