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이바라키현 남부 규모 5.6 지진, 쓰나미 우려없어(종합)
입력 2014-09-16 13:43 

16일 오후 12시 28분께 일본 이바라키(茨城)현 남부에서 규모 5.6으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진원지는 북위 36.1도, 동경 139.9도 지점이며 진원의 깊이는 약 50㎞로 분석됐다.
이번 지진으로 도치기현 남부, 군마현 남부, 사이타마현 남부에 규모 5에 조금 못 미치는 흔들림이 감지됐다.
도쿄도 지요다구, 신주쿠구 등 도심과 이바라키현.가나가와현.야마나시현.나가노현 일부지역에서 규모 4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도쿄 도심의 사무실에서 약 10초가량의 흔들림이 관측되는 등 간토 일대에서 상당한 흔들림이 있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지진 해일)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JR 동일본은 도쿄와 후쿠시마현 고리야마 사이를 잇는 신칸센 운행을 일시 보류했다가 재개하는 등 일대에서 선로 상태 확인을 위한 운행 지연이 잇따랐다.
교도통신은 지진으로 사이타마현 기타사카도시 기타사카도역의 개찰구 인근 천장 패널 2장이 떨어졌으나 부상자는 없었고 고노스시의 휴대전화업체 소프트뱅크 판매 대리점 유리창이 깨졌다고 보도했다.
NHK는 군마현에서 50대 남성이 지진으로 떨어진 조명기구에 맞아 상처를 입었고 진동 때문에 사무실에서 넘어져 부상 당한 여성이 있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후쿠시마 제1원전과 제2원전에 특별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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