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에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가 건립된다. 경북도는 16일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 건립을 위한 국비 246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총 사업비 841억원을 전액 국비로 확보해 오는 12월 센터 착공에 나서게 됐다. 영양군 대천리 일대 2584㎢ 부지에 들어서는 센터는 증식·복원 연구센터, 자연적응 연구시설, 전시·교육시설 등을 갖춘다. 또 멸종위기 동식물의 종 복원과 증식에 관한 연구시설을 비롯해 멸종위기 동식물의 특징 전시관 등을 건립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센터가 건립되면 한국 고유의 생물자원의 보존 복원과 생태관광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북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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