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 정윤호, 죽은 동생 재회에 폭풍 오열

‘야경꾼 일지 정윤호가 오열 연기를 선보였다.
15일 방송된 MBC 월화 드라마 ‘야경꾼 일지 13회에서는 무석(정윤호 분)의 누이 인화(김소연 분)의 죽음에 얽힌 사연과 함께 누이를 위해 ‘야경꾼에 합류하는 무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무석은 귀물의 존재를 믿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귀물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왔는데, 이런 성향은 과거 받은 상처로 인한 것임이 밝혀졌다. 정윤호는 미신에 의지해 가족을 살리고 싶었지만 소용이 없었다며 아픈 과거를 털어놓는 감정연기를 펼쳤다.
또한 누이 인화가 빙의된 도하(고성희 분)와 만나게 되며 혼란에 휩싸일 때는 섬세한 감정연기를 선보였다. 자신을 인화라고 말하는 도하을 향해 분노를 쏟아내면서도 동생의 이름을 듣고 슬픔에 가득 찬 표정을 지었다.

더불어 도하가 인화임을 드러내는 행동을 하자 정말 인화인게냐?”라며 눈물을 애써 참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무석은 과거 인화의 죽음 앞에 모든 것을 뱉어내는 듯 오열했다. 인화의 죽음을 믿지 못하는 듯 인화야 인화야”를 애타게 부르던 그는 곧 어찌해야 할 바를 모르는 어린 아이 같은 모습으로 눈물을 쏟아냈다. 이어 아니다 아니야”라며 절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린(정일우 분)은 무석에게 인화가 마마신이 될 운명이었음을 전했고, 마마신이 인화를 데려갔다는 사실에 결국 무석은 저도 함께 할 겁니다”며 ‘야경꾼으로 합류했다.
뿐만 아니라 정윤호는 감정을 모두 쏟아내는 절절한 절규뿐만 아니라 온몸을 활용한 액션까지 소화했다. 감정을 폭발시키는 표정 연기와 함께 상황에 어울리는 대사톤으로 무석이라는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표현했다.
한편 ‘야경꾼 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오늘(16일) 오후 10시에 14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