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35세이브'
한신 타이거스 오승환 선수가 35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15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원정경기에서 오승환은 8회말 등판, 1⅓이닝 동안 무실점 1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35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2.01에서 1.96으로 내려갔으며, 특히 오승환은 지난 4일 요코하마전에서 세이브를 기록한 이후 11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 에디 게일러드(주니치 드래곤즈), 데니스 사파테(히로시마 도요카프) 등이 가지고 있던 데뷔 첫 해 외국인 선수 최다 세이브 기록과 동률인 35세이브를 달성했습니다.
이날 오승환의 활약에 힘입어 한신은 야쿠르트에 5-3 승리를 거뒀습니다.
경기 후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산케이스포츠'는 오승환의 활약에 대해 "좋은 타순을 시원스럽게 삼자범퇴로 막아냈다"며 "시즌 3번째 1이닝 이상 등판에도 경기 후 안색 하나 변하지 않았다"고 호평했습니다
또 다른 매체 '스포니치'는 "개막전부터 수호신 자리에 올라 안정된 투구를 선보인 '돌부처'가 일본 프로야구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며 "날이 갈수록 존재감을 더해가고 있다"며 극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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