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포공항 항공보안 경계등급으로 격상…인천AG 대비

인천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수도권 관문 공항인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 대한 보안검색이 강화된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는 1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1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항공 보안 등급을 '경계' 등급으로 올려 보안검색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국토부는 선수단 등의 입국이 본격화한 지난 12일 공항 보안 등급을 평시 단계인 '관심'에서 한 단계 높은 '주의' 등급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시 '경계'로 격상했다.
　보안등급이 '경계'로 격상되면 공항 승객과 휴대물품, 위탁수하물, 항공화물에 대한 보안검색이 강화되고, 승객 전원을 대상으로 신발과 외투에 대해 X-RAY 보안검색을 실시하기 때문에 탑승 소요 시간이 평소보다 더 걸린다.

　이 때문에 인천공항 국제선 이용 승객은 출발 3시간전, 김포공항 국제선 이용 승객은 출발 2시간 전 공항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은 승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보안검색요원과 안내요원을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홍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