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송해, 역사의 산증인 “6.25 휴전 전보 직접 쳤다”
입력 2014-09-16 11:17 

송해가 역사의 산증인임을 인증했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국민 MC' 송해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송해는 "6.25 휴전 전보를 직접 쳤다"고 털어놨다.
그는 "위에서 전보가 왔는데 군사기밀이라고 했다. '도대체 이게 뭘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접한 군사기밀에 무슨 내용인지도 모른채 덜덜 떨면서 전보를 쳤다"며 "내용은 '53년 7월 27일 22시를 기하여 모든 전선에 전투를 중단한다'는 것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내가 국가를 위해 무언가를 했구나란 생각에 뿌듯했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송해를 접한 누리꾼들은 "송해, 대박이다" "송해, 역시 역사의 산증인" "송해, 멋지셔" "송해, 6.25의 산증인이구나" "송해, 소름 끼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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