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명준 기자] 연예계는 원래 바람 잘 날 없는 곳이다. 어느 특정 달을 지칭해 ‘괴담 운운하는 것은 우스울 정도다. 1년 365일 쉬지 않고 뭔가 ‘일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가득한 이 공간을 어느 특정한 ‘무엇을 기준으로 나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올해 9월은 유독 연예계 사람들에게 ‘잔인하다. 이제 갓 9월의 절반인데, 그 어느 달보다 사건사고가 잦다. 연말이면 종종 등장하는 ‘올해의 10대 사건사고의 대부분은 이 9월에 집중될 것 같다.
흥미로운 것은 9월 연예계 사건사고는 대부분이 도박이나 마약 등 개인이 은밀히 저지른 불법이 아닌 협박, 폭행 등 상대가 존재하는 것이며, 사건에 개입된 연예인 본인의 책임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권리세와 고은비가 안타깝게 사망한 레이디스코드의 교통사고 정도만 제외된다.
우선, 전 여자친구를 상습 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김현중의 경우, 혐의를 일부 시인했다. 김현중은 말다툼 중에 격해져 다투다 때린 것은 사실이지만 상습 폭행은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폭행 자체에 이미 무게감일 쏠린 상황이다. 단순 폭행이나, 상습 폭행이냐는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이미 김현중의 이미지는 상처를 입었다. 스스로 자처한 일이다.
협박 사건에 휘말린 이병헌의 경우에도 비슷하다. 법적으로는 모델 이지연과 그룹 글램의 다희가 50억 원을 요구한 협박 사건의 피해자지만, 이에 단초를 마련해 준 것은 이병헌이다. 특히 배우 이민정과 결혼 1주년을 맞은 신혼인 상황에서, 대중들의 시선은 ‘협박 사건보다는 이병헌이 두 여자에게 어떻게 했는지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이에 이병헌은 자필 사과문을 통해 계획적인 일이건 협박을 당했건, 그것을 탓하기 전에 빌미는 덕이 부족한 저의 경솔함에서 시작된 일이다. 깊은 후회와 반성의 시간을 보내고 있고,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로 책임을 뼈저리게 느낀다”고 말했다.
빅뱅 멤버 승리의 교통사고도 마찬가지다. 애초 승리가 포르쉐를 몰다가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고 전해질 당시만 해도, 레이디스코드의 사고와 연결돼 승리가 무사하기만을 많은 이들이 기원했다.
그러나 한 언론사가 입수한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되면서 엉뚱한 방향으로 대중들의 추측이 난무하기 시작했다. 영상 속 승리가 운전한 포르쉐는 1차선을 달리던 중 빠른 속도로 차선 2개를 변경했다. 이후 앞에 가던 벤츠와 부딪히며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됐다. 경찰이 음주 운전이 아니라고 한 상황에서 운전 미숙, 졸음운전 등 다양한 추측이 나오지만 결국은 그 누구도 아닌 승리 본인의 과실이다.
서세원과 서정희 진실 공방 역시 가관이다. 지난 7월 서세원은 서정희와 말다툼 끝에 밀어 넘어뜨려 현재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고, 서정희는 현재 이혼 소송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서정희가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해 조사를 받으면서, 일이 엉뚱하게 커지고 있다. 물론 이에 대해 서정희 해당 고소건이 폭행 사건의 연장 선생에 있다며 이 모든 일은 이혼에 관련돼서 남편이 나를 타격하기 위한 모든 계획인 걸 알고 있다. 조작된 일들은 밝혀질 것이고 진실이 밝혀지길 원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서정희는 유사한 형태의 범죄적인 일을 많이 봐왔다. 남편이 개입했기 때문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수사기관에 더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해, 서세원이 어떤 범죄를 저질렀는지에 대한 관심도 모아지고 있다.
결과적으로는 고소에 휘말리고, 협박을 당하며 안타까운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결국 모두 본인 스스로가 자초한 일들이다. 무조건 고소 혹은 협박을 한 이들에게 일방적인 책임을 전가시킬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유명준 기자 neocross@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그럼에도 올해 9월은 유독 연예계 사람들에게 ‘잔인하다. 이제 갓 9월의 절반인데, 그 어느 달보다 사건사고가 잦다. 연말이면 종종 등장하는 ‘올해의 10대 사건사고의 대부분은 이 9월에 집중될 것 같다.
흥미로운 것은 9월 연예계 사건사고는 대부분이 도박이나 마약 등 개인이 은밀히 저지른 불법이 아닌 협박, 폭행 등 상대가 존재하는 것이며, 사건에 개입된 연예인 본인의 책임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권리세와 고은비가 안타깝게 사망한 레이디스코드의 교통사고 정도만 제외된다.
우선, 전 여자친구를 상습 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김현중의 경우, 혐의를 일부 시인했다. 김현중은 말다툼 중에 격해져 다투다 때린 것은 사실이지만 상습 폭행은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폭행 자체에 이미 무게감일 쏠린 상황이다. 단순 폭행이나, 상습 폭행이냐는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이미 김현중의 이미지는 상처를 입었다. 스스로 자처한 일이다.
협박 사건에 휘말린 이병헌의 경우에도 비슷하다. 법적으로는 모델 이지연과 그룹 글램의 다희가 50억 원을 요구한 협박 사건의 피해자지만, 이에 단초를 마련해 준 것은 이병헌이다. 특히 배우 이민정과 결혼 1주년을 맞은 신혼인 상황에서, 대중들의 시선은 ‘협박 사건보다는 이병헌이 두 여자에게 어떻게 했는지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이에 이병헌은 자필 사과문을 통해 계획적인 일이건 협박을 당했건, 그것을 탓하기 전에 빌미는 덕이 부족한 저의 경솔함에서 시작된 일이다. 깊은 후회와 반성의 시간을 보내고 있고,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로 책임을 뼈저리게 느낀다”고 말했다.
빅뱅 멤버 승리의 교통사고도 마찬가지다. 애초 승리가 포르쉐를 몰다가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고 전해질 당시만 해도, 레이디스코드의 사고와 연결돼 승리가 무사하기만을 많은 이들이 기원했다.
그러나 한 언론사가 입수한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되면서 엉뚱한 방향으로 대중들의 추측이 난무하기 시작했다. 영상 속 승리가 운전한 포르쉐는 1차선을 달리던 중 빠른 속도로 차선 2개를 변경했다. 이후 앞에 가던 벤츠와 부딪히며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됐다. 경찰이 음주 운전이 아니라고 한 상황에서 운전 미숙, 졸음운전 등 다양한 추측이 나오지만 결국은 그 누구도 아닌 승리 본인의 과실이다.
서세원과 서정희 진실 공방 역시 가관이다. 지난 7월 서세원은 서정희와 말다툼 끝에 밀어 넘어뜨려 현재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고, 서정희는 현재 이혼 소송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서정희가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해 조사를 받으면서, 일이 엉뚱하게 커지고 있다. 물론 이에 대해 서정희 해당 고소건이 폭행 사건의 연장 선생에 있다며 이 모든 일은 이혼에 관련돼서 남편이 나를 타격하기 위한 모든 계획인 걸 알고 있다. 조작된 일들은 밝혀질 것이고 진실이 밝혀지길 원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서정희는 유사한 형태의 범죄적인 일을 많이 봐왔다. 남편이 개입했기 때문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수사기관에 더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해, 서세원이 어떤 범죄를 저질렀는지에 대한 관심도 모아지고 있다.
결과적으로는 고소에 휘말리고, 협박을 당하며 안타까운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결국 모두 본인 스스로가 자초한 일들이다. 무조건 고소 혹은 협박을 한 이들에게 일방적인 책임을 전가시킬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유명준 기자 neocross@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