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원·달러 환율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경계감에 따라 달러 강세 기조를 이어가겠으나 네고물량으로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은행은 "FOMC 회의를 앞둔 역외의 달러 매수 포지션 구축 지속과 1040원대 고점 인식에 따른 네고물량 저항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일 뉴욕 증시는 엇갈린 경제지표와 FOMC에 대한 경계로 다우지수는 소폭 반등했으나 기술주들이 약진한 나스닥지수는 하락하는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주 제조업지수는 약 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8월 산업생산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은행은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 레인지로 1035.0~1043.0원을 제시했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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