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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음악회 레이디스코드, 꽃 같았던 소녀들의 아쉬운 무대
입력 2014-09-16 07:31 
열린음악회 레이디스코드
열린음악회 레이디스코드, 편집 없다더니 ‘예뻐예뻐 통편집?

열린음악회 레이디스코드 마지막 무대가 편집된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들의 비난을 샀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1 음악프로그램 ‘열린음악회에는 레이디스코드 故 리세와 은비의 마지막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열린음악회는 방송 마지막에 레이디스코드의 무대를 편집해 내보냈다. 공연에 앞서 ‘다음은 이 공연을 끝으로 지난 9월3일 새벽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두 명의 소중한 동료를 떠나보낸 레이디스코드의 공연 실황입니다라는 자막을 통해 공연 실황을 그대로 방송할 것을 전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는 ‘키스키스(Kiss Kiss)를 부르는 모습만 전파를 탔다. 당시 공연을 관람한 팬들에 따르면 레이디스코드는 ‘예뻐예뻐도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자막과 달리 레이디스코드의 공연이 편집되자 누리꾼들은 왜 자막과 다르냐” 다른 가수들은 두 곡 이상 부르는데 왜 레이디스코드만 한 곡이냐”등의 불만을 표출했다.

앞서 레이디스코드는 대구에서 진행된 ‘열린음악회 녹화에 참여 후 서울로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로 인해 멤버인 은비가 그 자리에서 숨졌고 리세는 병원으로 이송해 큰 수술을 받았지만 지난 7일 숨을 거뒀다.

이에 ‘열린음악회 제작진은 교통사고를 당해 두 명의 소중한 동료를 떠나보낸 레이디스코드의 방송 여부를 조심스럽게 논의를 했으며 고인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무대가 예쁘게 방송됐으면 좋겠다는 유족들과 소속사의 의견을 존중해 예정대로 방송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열린음악회 레이디스코드 방송에 누리꾼들은 열린음악회 레이디스코드, 무편집이라더니 통편집을 해버렸네.” 열린음악회 레이디스코드, 그녀들의 웃는 모습에 눈물이 나왔다.” 열린음악회 레이디스코드, 정말 가슴 아프다.” 열린음악회 레이디스코드, 안타까운 일이 다시는 없어야 할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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