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기 소값 폭락...한미FTA 피해 가시화
입력 2007-04-13 17:47  | 수정 2007-04-13 19:37
(한편)경기지역 소값은 한미FTA 타결 후특히 큰 폭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기도와 농협 등에 따르면 600kg 짜리 큰 수소 한마리 가격이 한미FTA 타결 직전평균 413만원이었지만, 불과 열흘만인 지난 10일 현재 356만원으로 14%나 뚝 떨어졌습니다.
같은 기간 전국 소값 평균 하락률은 1.7%로, 경기지역 소값 낙폭이 다른 지역의 8배에 달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기도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가격 하락폭이 컸던 일부 소 거래 시세가 축산물가격정보에 반영됐을 수 있다"면서 "정확한 원인에 대해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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