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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 김태형 감독의 ‘인공지능’ 본상 수상
입력 2014-09-15 21:45 
[MBN스타 손진아 기자] 제4회 올레스마트폰영화제에서 영화 ‘인공지능이 본상을 수상했다.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제4회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olleh 국제스마트폰영화제) 개막식이 배우 이선호, 가수 나르샤의 사회로 열렸다.

올해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는 전세계 43개국에서 역대 최연소 10세부터 최고령 73세까지 989편의 출품작을 받으며 전세계 최고의 스마트폰 영화 축제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총 989편의 출품작 가운데 예심을 통과한 본선진출작 32편을 공개했다. 특히 올해 단편 경쟁부문은 10분 부문 외에 초단편 부문인 1분 부문이 신설됐으며, 트위터의 동영상 SNS인 바인(Vine)으로 출품하는 특별상 6초상이 마련되어 스마트폰영화의 기가찬 상상력을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날 10분 부문 본상은 김태형 감독의 ‘인공지능에게 돌아갔다. ‘인공지능은 인공지능 로봇청소기가 어느날 밤 아무도 없는 거실에서 혼자 움직이는 걸 시작으로 공포감을 선사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1분 부문의 본상은 유수진 감독의 ‘소원이 차지했다. 해외상은 10분 부문엔 ‘악의 고리(실뱅 세르탱 감독)이 차지했으며, 1분 부문에는 사타프라나반 사타쉬밤 감독의 신은 죽었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별상 부문에서 6초상은 ‘집에 언제 들어가지가 수상했으며, ‘이불털기가 키네마스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복찬슬 감독의 ‘황화가 특별상을 수상했다. 정가영 감독의 ‘혀의 미래는 비퍼니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날 개막식에선 현직 영화감독이 멘토가 되어 스타들의 스마트폰영화 감독 데뷔를 지원하는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만의 인기 프로그램인 멘토스쿨의 4개 작품이 공개됐다.

사진=이현지 기자
멘토스쿨작에는 배한성이 멘티로, 이무영 감독이 멘토로 참여한 ‘가제트와 호란이 멘티로, 봉만대 감독이 멘토로 나선 ‘미드나잇 고등어가 선정됐다. ‘웃픈 여자는 안영미와 강유미가 멘티로, 이호재 감독이 멘토로 참여했으며, ‘속삭임은 남규리가 멘티로, 창 감독이 멘토로 나선 작품이다.

올해 스마트폰영화제에는 작년보다 더욱 개성이 뚜렷하고 감독의 연출 의도가 분명하게 들어간 출품작들이 눈길을 끌었다. 집행위원장 이준익 감독은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는 세상과 소통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지원하는 영화제다. 아직도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영화의 정체성을 찾고 있는 중이다. 우리 영화제는 개막식부터 시작이 아닌 영화제 출품 일정이 확정됨부터 시작된다. 축제를 충분히 즐겨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는 KT가 후원하고 olleh 국제스마트폰영화제 조직위원회와 집행위원회(집행위원장 이준익)가 주최, 주관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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