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특전사 중사 구속, 후임 하사에 비상 발전기로 전기고문…`충격`
입력 2014-09-15 15:45  | 수정 2014-09-16 16:08

특전사 소속 현역 중사가 하사들에게 휴대용 발전기를 입에 물려 전기고문을 한 혐의가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육군관계자는 15일 "제 1공수 특전여단 A중사가 지난 2012년 4월부터 작년 8월까지 5~6회에 걸쳐 부대 안에서 후임인 B, C하사의 입술에 비상전원 발전기로 전기충격을 가한 혐의가 발견돼 지난달 29일 구속됐다"고 전했다.
특히 A중사는 이번 사건 이외에도 C하사와 또다른 D하사를 지난 7월까지 10여차례 상습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하사들은 A중사의 보복이 두려워 1년이 넘도록 피해 사실을 알리지 않다가 지난 4월 군 당국이 전 부대에 실시한 가혹행위 실태조사를 통해 뒤늦게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특전사 중사 구속, 진짜 충격적이다" "특전사 중사 구속, 철저히 조사해서 엄벌에 처해야 한다" "특전사 중사 구속, 불안해서 군대 보내겠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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