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올해로 8회째인 '대단한 단편영화제'를 오는 18일부터 일주일간 서울 KT&G상상마당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대단한 단편영화제'는 20분 미만의 뛰어난 단편영화들 발굴해 소개한다. 과거 수상작인 김정인 감독의 '청이'와 윤가은 감독의 '손님'은 각각 베를린 국제영화제 단편특별상과 끌레르몽 페랑 국제 단편영화제 대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영화제에는 총 529편의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25개 작품이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됐다. 본선 심사위원으로는 변영주 감독, 배우 이정현 등 4명이 활약한다. 우수 작품에 대해서는 KT&G 금관상과 은관상이 수여되며, 대단한 감독상·배우상·관객상도 별도로 선정한다.
KT&G 관계자는 "소재와 형식이 다양한 단편영화에서는 장편영화와는 다른 촌철살인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며 "그동안 훌륭한 작품을 만들고도 관객들과 만날 수 있는 무대를 찾지 못해 안타까워했던 영화 창작인들에게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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