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경기' 버스요금도 오른다
입력 2014-09-15 14:00  | 수정 2014-09-15 15:13
【 앵커멘트 】
수도권 버스업체들이 광역버스 입석금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요금인상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경기도는 이미 타당성 조사에 들어갔고, 서울시도 인상할 뜻을 밝히면서 수도권 버스요금이 줄줄이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입석 금지로 몸살을 앓고 있는 수도권 광역버스.

논란은 버스요금 인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버스업체들이 그렇지 않아도 적자인데, 광역버스 입석금지 이후 적자 폭이 커졌다며 요금인상을 요구하고 나선 겁니다.

경기도 광역버스 요금은 현재 2,000원인데 2,660원으로 올려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결국 타당성 조사에 나섰습니다.

오는 11월 말까지 요금인상 요인이 있는지, 있다면 얼마나 인상할지 조사하게 됩니다.

이번 조사에는 좌석버스와 일반버스도 포함돼 요금인상 논의가 전체로 번질 수도 있는 상황.

서울시 역시 버스요금을 조정할 뜻을 밝혔습니다.

서울시와 경기도는 통합환승 할인제로 얽혀 있는 만큼, 요금을 함께 인상할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한편 경기지역 버스노조 측은 노동시간 단축과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내일(16일)부터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편집 : 서정혁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