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성인 8명 중 1명 우울증, 여자가 남자보다 약 2배 높아
입력 2014-09-15 11:17  | 수정 2014-09-16 11:38

'성인 8명 중 1명 우울증'
우리나라 성인 8명 중 1명이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한국 성인의 우울증상 경험'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의 12.9%는 최근 1년 이내에 우울증을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 우울증 비율은 16.5%로 남성보다 1.8배 높았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이 17.9%로 가장 높았다. 이어 60대(15.1%)·50대(15%)·40대(12.9%) 순이었다.
소득별로는 상위 25%의 고소득층은 우울증 경험률이 10.9%인 반면 소득 하위 25% 저소득층은 15.3%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1년 동안 정신건강 상담을 받은 사람의 비율은 고작 9.7%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질병관리본부는 "전문가 도움을 받으면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성인 8명 중 1명 우울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성인 8명 중 1명 우울증, 살기 어려운 세상 때문" "성인 8명 중 1명 우울증, 전문가 상담이 중요한 듯" "성인 8명 중 1명 우울증, 씁쓸한 결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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