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65세 이상 인구 비율 26%…사상 최고
입력 2014-09-15 10:48 

일본의 만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역대최고치인 약 2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총무성이 '경로의 날(9월15일)'을 앞두고 14일 발표한 인구 추계에 의하면 올해 일본의 고령자수는 2013년에 비해 111만 명 증가한 약 3296만 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일본 인구의 25.9%로, 지난해보다 0.9%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고령자의 수와 비율 면에서 모두 역대 최고치였다.
남성 고령자는 1421만 명으로 남성 인구의 23.0%, 여성 고령자는 1875만 명으로 여성인구의 28.7%로 집계됐다.

이번 추계는 2010년 국세조사 결과를 기준으로 그 이후 출생자와 사망자 수를 15일 시점으로 반영한 것이다.
75세 이상은 12.5%인 1590만 명으로 인구 8명 중 1명꼴이었다.
일본의 국립 사회보장·인구문제 연구소는 앞으로도 고령자 증가추세가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며 2035년에는 65세 이상 인구가 3명 중 1명, 75세 이상은 5명 중 1명꼴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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