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세계화폐 기네스, 달걀 3개가 100조 달러…대체 무슨 일이?
입력 2014-09-15 10:35 

달걀 3개 값이 100조 달러? 정말일까?
믿기 어려운 얘기지만 사실이다.
극심한 인플레이션을 겪었던 짐바브웨에는 최고의 액면가를 지니고 17일 만에 사라진 100조 달러 지폐가 있었다.
역사상 최고액권으로 기록된 100조 달러가 통용됐던 짐바브웨는 2008년 '2억3100만%'라는 물가상승률을 기록,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당시 짐바브웨에서는 이 100조 달러로 겨우 달걀 3개를 구입할 수 있었다고 하니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법하다.

한편, 화폐 개혁 후 짐바브웨 100조 달러는 앞으로 보기 힘든 희귀성으로 인해 행운의 상징으로 인식되며 개인 소장용뿐만 아니라 선물용으로 통용되고 있다.
현재의 짐바브웨 통화 단위는 미국 달러이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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