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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팅리 “중요한 시리즈 이겨서 다행”
입력 2014-09-15 09:09 
돈 매팅리 감독은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샌프란시스코 원정을 위닝시리즈로 마감한 것을 큰 성과로 평가했다.
매팅리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날 경기를 평가했다.
이날 다저스는 8이닝 7피안타 1볼넷 9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선발 클레이튼 커쇼의 활약을 앞세워 4-2로 이겼다. 시즌 85승(64패)을 기록하며 샌프란시스코를 3게임 차로 따돌렸다.
시리즈를 이겨서 기분 좋다”며 입을 연 매팅리는 언제나 위닝시리즈를 노리지만, 이번 시리즈는 특히 의미가 크다. 어제 대승이 결정적이었다. 첫 경기를 크게 지고 나서 바로 반등에 성공했다. 그 이후 쉽게 간 거 같다. 중요한 순간 적시타와 수비에서 아웃이 나오면서 이길 수 있었다”며 승리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이날 선발 커쇼에 대해서는 상대는 좋은 팀이었고, 플레이오프 경기같은 분위기였다. 이런 팀을 상대로 하루 종일 전투를 치르며 잘 싸웠다”며 높이 평가했다.
그는 초반 핸리 라미레즈의 공격적인 주루가 효과를 거뒀다. 1회 무사 2루 찬스를 놓치면서 위기에 빠질 뻔했는데 점수를 낼 수 있엇다. 2-1로 앞서면서 더 나은 분위기를 만들었다”며 2회 득점이 결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7회 실점 상황에서 수비 도중 충돌한 야시엘 푸이그와 디 고든에 대해서는 미스 매치였다. 푸이그는 잘 모르겠고, 고든은 무릎이 아프다고 하더라. 둘 다 큰 부상은 아닐 것이다. 단 고든은 내일 무릎이 좀 시큰거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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