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배우 김부선, 폭행 혐의로 피소…"부녀회장이 먼저 폭언·폭행했다"
입력 2014-09-15 09:03  | 수정 2014-09-16 09:08

'김부선'
배우 김부선(53)이 이웃 주민 폭행 혐의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부선은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 부녀회장(A씨)이 먼저 폭언과 폭행을 했습니다. 협박과 허위사실유포 게다가 명예훼손까지 했습니다"라며 "저도 진단서 나왔습니다. 증인들 넘칩니다.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찼다구요? 이거 왜들 이러세요. 녹취 다 있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김부선은 "이렇게 난방비 안 낸 이웃들이 저를 집단 폭행했습니다. 언어폭행, 신체폭행"이라고 덧붙이며 폭행을 입증하는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이날 오후 서울 성동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김부선이 지난 12일 오후 성동구의 한 아파트 반상회 도중 주민 A씨를 폭행한 혐의의 사건이 접수됐다.

A씨는 "오늘의 안건인 개별 난방에 대해서만 토론하자고 건의했더니 본인의 뜻에 반한다며 심한 욕설과 함께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부선은 "동대표들이 난방 비리 관리 못했으니까 다시 뽑아야 한다고 얘기하려 했는데 이 사람들이 난입한 것이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김부선은 반상회에서 재건축 문제를 둘러싸고 A씨와 말다툼 끝에 폭행 시비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부선은 다음 주 초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김부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부선, 누구 말이 진실일까" "김부선, 녹취록 있나보네" "김부선, 성동구에서 일어났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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