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서울 재건축 아파트 하락세 지속
입력 2007-04-13 11:32  | 수정 2007-04-13 14:10
서울 지역 재건축 추진아파트 값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매물은 늘고 있지만 거래는 안되고 있어 하락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박진성 기자의 보돕니다.


한 부동산 정보업체가 지난 한주동안의 아파트 가격 움직임을 조사한 결과 서울지역 재건축 추진 아파트들의 매매가격이 0.3%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건축 추진아파트는 수도권이 0.02%가, 전국적으로는 0.23%가 하락했습니다.

이처럼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면서 서울 강동구의 전체 아파트 매매값0.37%가, 송파구는 0.12%, 강남구는 0.07%가 내렸습니다.

재건축 추진 아파트의 약세는 지난주 주택법이 통과되면서 재건축 아파트의 수익성 악화에 따른 매물 적체가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추가 하락도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인터뷰 : 김규정/ 부동산 114 차장
-"매물은 늘어났지만 거래가 잘 되지 않으면서 매물이 쌓이는 지역이 늘고 있고 이후, 추가 가격하락과 매출출시가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서울지역 전체 아파트의 매매값은 0.03%가 떨어지며 5주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재건축 추진 아파트를 제외한 일반 아파트의 가격은 0.02%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개 신도시에서는 분당이 0.1%, 산본이 0.25%가 떨어져고, 경기도에서는 과천이 0.01%, 부천이 0.25%가 내렸습니다.

전셋값은 전국적으로 0.01%, 서울이 0.04%가 오르면서 안정세를 이어갔습니다.

mbn뉴스 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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